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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ky genius.. 들지말고 끌자, 3초면 O.K!! | 나의관심사../자전거.. 2006/09/10 01:28




몇일전 꽉막힌 도로위에서 답답함을 달래기 위해 라디오를 듣다 "자전거를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인식해야 하며 도로를 줄여서라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어느 교통전문가의 말을 들었다. 또, 신문이나 뉴스에서도 연일 유가가 최고가를 갱신하여 국내 주유소 가격도 계속오르고 있다고 한다. 필자가 처음 차를 탈때 휘발유가 리터당 280원 정도였으니 오르긴 정말 많이 오른 것 같다. 그렇다면 이러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한정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놀이동산에 가려다 스트레스만 쌓여서 돌아온다"는 광고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일차적인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버스나 지하철이 가까운 동네 슈퍼나 옆동네 친구집까지 데려다 주지는 않는다. 걸어서 가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차를 타고 가기엔 기름값이 아깝다. 그러한 곳에는 운동도 하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자전거가 제격이다. 필자가 어렸을땐 집집마다 자전거가 거의 한대씩은 있었던 것 같다. 자전거가 서민들의 중요한 교통 수단이었으며 멀리 갈땐 당연히 버스를 이용했었다. 딱 지금 정부가 바라는 그것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전거가 있을 자리엔 네바퀴가 달린 자동차가 들어서기 시작했고 이제는 레져용으로만 가끔 이용하는 스포츠 용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직장을 먼거리까지 다니게 되다 보니 실 생활에서 자전거를 탈 이유도 줄어 들고 또 여유가 없어지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자전거를 탈수 있는 환경에 너무나 무관심했었던 것이 더 큰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오직 차를 위한 도로확장에만 몰두하다 보니 자연히 자전거를 위한 공간은 줄어들고 사람들도 자전거에 대한 인식이 사라져 갔을 것이다. 다시 시작하려니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갈 것 같다.

다행인것은 지금도 자전거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그들은 조금만 더 환경이 받쳐준다면 언제든지 자전거를 생활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것이다. 유럽에서는 자전거가 상당히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쪽은 아직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자전거를 많이 이용한다고 볼 수 있지만 가까운 일본만 보더라도 자전거가 거의 생활의 필수품이다. 부족한 운동도 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약도 되고 공해도 줄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전거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자전거는 그러한 자전거 중에서도 실용성과 디자인에 중점을 둔 도시적인 느낌의 세련된 자전거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자전거 답게 스타일리쉬하며 뭔가 대단한 메커니즘이 담겨 있는 듯한 모습이다. 단아한 모습의 클래식한 자전거와는 거리가 먼 도전적이면서도 샤프한 자전거형 머신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자전거는 간편하면서도 이동이 편리하여 버스나 전철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자전거일 것이다.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접는 자전거(폴딩자전거)는 수납은 쉬우나 이동이 불편하다고 한다. 물론 차에 넣어 다니면 상관없지만 자전거를 타기위해 차까지 끌고 나가야 한다면 더 큰문제일 것이다. Mobiky genius는 그러한 부분을 충족시키고 디자인적인 만족감도 충족시켜 준다. 총 12개의 링크(관절)를 이용하여 차체를 최대한 접어서 작게 만들 수 있으며 접는데 필요한 시간은 3초면 충분하며 숙달되면 1초만에도 할 수 있다. 방식은 안장 포스트의 지지대를 안으로 당겨서 밑으로 내린 후 메인프레임의 손잡이를 위로 당기면 끝이다. 이 상태로 핸들을 잡거나 프레임 손잡이를 잡고 끌고 이동할 수 있으며 필요시에는 핸들, 안장, 폐달을 다시 접어서 차 뒤자석이나 트렁크에 실어서 이동할 수도 있다. 단순한 접는 방식이 아닌 한두번의 동작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빠르고 쉽게 접을 수 있으며 접은 상태에서 간단히 끌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은 혼잡한 도시에서는 탁월한 기능이며 바쁜 직장인들이 전철이나 버스를 타기전과 내려서 이동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2인치의 작은 타이어지만 품질을 인정받는 폭이 넓은 KENDA제품을 사용했으며 긴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의 축간거리)는 주행시 안정감을 높여준다. 모든 프레임과 튜브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튼튼하면서도 가벼우며 이음새부분역시 상당히 견고하게 접합되어 있다. 안장 포스트는 2단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스템(핸들부분)도 1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여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안장을 낮추고 핸들을 높여서 크루즈(일명 만세차)처럼 멋있게(^^) 탈 수도 있다. 기어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뒷바퀴 허브에 내장형으로 설치되어 있어 체인이 벗겨지거나 부러지는 고장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디스크 방식의 브레이크도 제동력을 높여 안정성을 높여주며 스탠드는 3단으로 조절이 가능하여 접었을 때도 간편하게 세울 수 있다

안장 포스트 지지대는 평상시에는 뒤쪽 프레임에 단단히 고정되어 안장 포스트가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준다. 핸들은 양쪽을 따로따로 접을 수 있어 필요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으며 브레이크나 기어 케이블은 핸들과 꼬이지 않게 길이나 배치가 적당하다. 차체를 접었을 때도 핸들을 같이 접지 않으면 정면에서는 접었는지 안 접었는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외형에 변화가 없다. 아마도 genius의 디자인의 핵심은 앞뒤바퀴를 연결한 완만하지만 앞으로 튀어 오르는 듯한 곡선의 프레임셋과 사슴처럼 긴 목을 쭉 빼올린 핸들에 있지 않을까 싶다.

찬찬히 각 부위를 하나하나 훑어 보면 군더더기 없는 마감과 견고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감탄하게 된다. 상당히 많은 링크(관절)와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자칫 잘못하면 혼란스럽고 지져분한 인상을 주기 쉬운데 genius는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고 오히려 단 몇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로 심플하고 깔끔하다. 그만큼 각 부품이 완변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부품들이 연결된 전체적인 라인이 간결하다는 것일 것이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밝은 실버를 사용했지만 앞뒤 포크부분을 Cobalt, Dark Blue, Orange, Red, Green 총 5가지의 색상을 사용해 강렬한 컬러이미지를 전달한다. 주행 능력은 최근 나오는 21단 기어의 일반적인 자전거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2체인 방식의 3단기어라 일반적인 주행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당장 각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마다 자전거 보관시설을 마련할 수는 없을 것이고 또 도난의 우려도 있으니 안전한 보관시설이 생길때까지는 genius가 도시인들의 요긴한 이동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같다. 견고함에 너무 신경을 써서 두꺼운 알루미늄을 사용하다보니 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운 편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노상 디지털 프린팅 서비스를 받고 있는 일반인들과 자전거 전용 주차장. 차동차 주차장을 방불케할 만큼 잘 지어져 있으며 무인 경비시스템도 설치되어 있다. 우리도 자전거를 위한 공간이 많이 마련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자전거를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인식해야 하며 도로를 줄여서라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정부에서도 생각한다면 인도를 깎는 차로 확장공사는 안했으면 좋겠고 당장 거창한 계획보다는 지금 당장 각 전철역이나 정류장에 비를 피할 수 있고 도난 방지시트템이 설치된 자전거 보관시설부터 하나씩 늘려갔으면 좋겠다. 또 자동차 오부제를 통해 차량 사용을 자제시키고 여러가지 혜택을 주는 것도 좋지만 사람들이 자동차를 버리고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재반시설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가 클지도 모를 일이다. 또 자동차를 쉬게 하고 자전거를 이용하자는 캠페인도 좀 벌이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혜택을 주었으면 좋겠다. 예전 같으면 통하지 않았을지 모르나 웰빙을 찾고 즐기면서 일하는 분위기가 한참 고조되어 있는 지금, 자전거 타기 운동을 벌이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참할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소개한 Mobiky genius는 뛰어난 디자인과 휴대성, 편의성으로 단순히 타는 도구를 넘어 갖고 싶고 타고 싶으며 보고 싶은, 생활 깊숙히 파고드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자전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미친다...요즘 병이다..보는거 마다 사고싶어지는 병! 

하지만 7-80만원 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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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0 02:40 Reply DELETE
나도 지하철내려서 집까지 또는 회사까지 만이라도 자전거 타고 싶단 생각 무지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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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지각을 마니 해서 ㅋㅋ 언눙 가고 싶은데 뛰는건 정말싫구;;우헤헤헤
그래서 더더더더더 가꼬 싶었드래찌..군데 카메라도 무겁다고 안들고 댕기는나에겐;;
접는 자전거는 무리데스.ㅡㅡ
Kichan 2006/09/10 14:30 DELETE
누구시온지요. '.' ?
미친개구리 2006/09/10 05:36 Reply DELETE
그냥 질러요 인생 지르면서 사는거
Kichan 2006/09/10 14:26 DELETE
지름지름..인생파탄...ㅎㅎㅎ....ㅡ.ㅜ
2006/09/10 14:20 Reply 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Kichan 2006/09/10 14:50 DELETE
브롬튼도 이쁘지...클래식하니.....그러나 200만원이 넘는..ㅡ.ㅡ;;
Oreiss 2007/12/05 15:19 Reply DELETE
잘 읽었습니다~ 멋지네요~!
한방스팀팩 2008/08/05 00:00 Reply DELETE
중고가격마저도 스트라이다 신품보다 비싸다는 바로 그 자전거...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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